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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홍역 감염 주의지역 (동남아, 유럽, 예방접종)

by 1POE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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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카메라를 통해 홍역을 판별하는 사진

 

2025년 들어 해외에서 홍역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여행객과 출장자들을 중심으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

률이 낮거나 홍역이 유행 중인 특정 국가들을 방문할 경우, 국내로의 역유입 위험도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이 글에서는 현재 홍역이 유행 중인 주요 해외 지역, 홍역 전염의 특성과 감염 위험성, 그리고 출국 전 반드시 챙겨야 할 예방접종 정보를 소개합니다.

 

 

 

1. 동남아시아 홍역 위험 국가 현황

2025년 상반기 기준, 세계보건기구(WHO)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홍역이 재유행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2024년 말부터 백신 접종률이 80% 이하로 떨어지면서 수천 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고, 올해 초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들은 공공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팬데믹 이후 백신 캠페인이 충분히 재개되지 않은 지역이 많습니다. 특히 대도시보다 농촌 및 외곽 지역에서의 백신 접근성이 낮아, 지역 간 전파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세부, 보라카이, 발리, 다낭 등의 관광지에서도 간헐적인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현지 여행 중에는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가능하면 인파가 많은 실내 공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부 지역은 홍역뿐 아니라 풍진(Rubella)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백신을 통한 이중 예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 전에는 MMR 백신 2차 접종 완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미접종자나 항체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최소 2주 전에는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2. 유럽 내 홍역 발생국 및 주의사항

유럽은 일반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지역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특정 국가에서의 접종 기피 현상과 이민자 밀집 지역의 방역 사각지대로 인해 홍역 확산이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프랑스, 영국 등에서 홍역 감염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학교나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국 보건당국(NHS)은 2024년 말부터 MMR 백신 접종률 저하로 인해 10~20대 청소년과 성인층 사이에서 감염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습니다. 루마니아의 경우에는 수도 부쿠레슈티와 인근 지역에서 수천 명의 감염자가 발생하였으며, 일부 사례는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져 사망자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출발 전에 해당 국가의 감염병 동향을 체크해야 하며, 공항이나 국제 철도역 등 사람 간 밀접 접촉이 이뤄지는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권장됩니다. 특히 아동 동반 여행객은 미접종 여부 확인 후 예방접종 필수, 현지 병원이나 약국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일부 유럽 국가는 입국 시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지만, 현지 학교나 기관 방문 시 MMR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어, 예방 차원의 백신 접종은 사실상 필수입니다.

 

 

 

3. 예방접종 - 해외여행 전 MMR 백신 선택이 아닌 필수

홍역은 공기 중 전염이 가능할 정도로 감염력이 강한 질환입니다. 한 명의 감염자가 있을 경우 주변 90% 이상에게 전파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전염성을 지녔으며, 잠복기에도 전파력이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홍역은 백신으로 미리 면역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해외여행 시에는 감염 위험이 더 커지므로 출국 전 MMR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MMR 백신은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총 2회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며, 성인의 경우 접종 이력이 없거나 항체가 없는 경우 1~2회 추가접종이 가능합니다. 출국 최소 2주 전에 접종을 마쳐야 충분한 면역 효과가 발생하므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어린이 동반 가족의 경우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질병관리청은 MMR 백신을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접종 기록 확인도 가능합니다.
홍역은 단순한 감염병이 아니라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여행 전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고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세요.

 

 

 

결론

2025년 현재 동남아시아와 유럽 일부 지역에서 홍역이 유행 중이며, 해외 여행객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신 접종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홍역, 여행 전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금 바로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자라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MMR 백신을 접종하세요. 나와 가족의 안전, 그리고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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